광주연꽃문화제 그림·글짓기 수상자 시상 < 교계 < 기사본문 - 법보신문 (beopbo.com)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부(회장 지장 스님)와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회장 동천 스님)는 6월25일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관장 소운 스님) 3층 다목적홀에서 제15회 광주연꽃문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꽃문화제는 매년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해온 대회로 올해도 코로나19로 비대면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나의 꿈’ ‘즐거운 시간’ ‘우리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광주연꽃문화제는 4월4일부터 5월22일까지 지역 아동센터.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25개 단체와 개인 24명이 접수하여 그림 그리기 443명, 글짓기 46명이 참여해 총 489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글짓기 16명, 그리기 56명, 단체 1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제 38회 전국연꽃문화제에 32작품을 출품하여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4명)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대표 동천 스님(담양 호국사)을 비롯해 고문 효공(나주 녹야원 주지), 동현(광주 신광사 주지), 이사 해청(광주 원효사 주지), 사)동련 광주지부회장 지장(광주 동원사 주지),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광주 복암사 주지), 상임부회장 도계(광주 소원정사 주지),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소운(광주 관음사 주지) 스님 등 스님들과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이 동참했다.

사)동련 광주지구회장 지장 스님은 “연꽃문화제가 여러분에게 좋은 생각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는 장으로 진행된지 15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을 하신 모든 친구들을 축하한다”며 “더운여름과 장마의 기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길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연꽃문화제의 주인공은 여러분이고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야 저희들도 힘이 난다”며 “오늘 오신 어린이들을 포함해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대표 동천 스님은 “연꽃문화제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어린이들은 글짓기, 그리기 등 창작활동을 통해서 자신만의 순수한 세계를 보여줄 수 있으며 미래의 창의적인 사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지혜를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베풀어 주신 스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연꽃문화제 글짓기부문 대상과 그리기부문 최우수상, 전국연꽃문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한 광주마지초등학교 6학년 강다윤 학생은 “할머니와의 즐거운 시간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할머니가 건강을 회복하셔서 우리와 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39호 / 2022년 7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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