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일반자료실

메뉴보기
home 커뮤니티 일반자료실

일반자료실

황금은 도적 [동화원고]

관리자 | 2009-08-11 | 19370

황금은 도적

 

 

부처님과 몇 사람 제자가 길을 걸었습니다.

 

부처님이 먼저 길가에 황금덩이가 떨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부처님은 그곳을 피해서 걸었습니다.

 

"부처님, 왜 길을 피하십니까?"

 

제자들이 뒤따라오며 물었습니다.

 

"도적이 있다."

 

"그러시다면 마땅히 길을 피하시는 일이 옳았습니다."

 

부처님 일행이 지나간 뒤, 바라문 세 사람이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어, 금덩이다!"

 

세 사람은 똑같이 길가에 떨어진 금덩이를 보았습니다.

 

"세 사람이 보았으니, 세 사람이 나누어 갖자꾸나."

 

바라문은 금덩이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세 사람은 다같이

 

'나 혼자 길을 걸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괜히 세 사람이 동행이 되어서 금덩이를 다 갖지 못했네.'

 

하고 후회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두 놈을 죽여 버리면 금덩이가 다 내 차지가 될게 아냐.'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때가 되어 세 사람은 시장기가 들었습니다.

 

"누가 마을로 밥을 구하러 가야겠는데?"

 

히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가지, 자네들은 여기서 기다리게."

 

하고 한 사람이 나섰습니다.

 

그는 마을로 내려가면서

 

'밥에다 독약을 섞자. 두 놈을 그렇게 해서 죽이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세 사람의 밥을 사서 먼저 자기 몫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밥에는 독약을 넣어 가지고 두 사람이 기다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두 사람도 나쁜 일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자네, 황금이 탐나지 않는가? 밥 구하러 간 저 놈을 죽여 버리고 저 놈이 가진 황금을 나누어 갖자구."

 

"그렇게 하세"

 

두 사람은 몽둥이 하나씩을 들고 기다렸습니다.

 

밥을 구하러 간 사람이 오자 두 사람은 모둥이로 때려 죽이고 황금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히히히히 재산이 부쩍 늘었군, 그래 이놈이 갖다 준 점심을 먹자꾸나."

 

그러나 두 사람은, 독약이 든 밥을 나누어 먹고 곧 목숨을 잃었습니다.

 

-끝-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Warning: Division by zero in /home/dongja/html/SW_config/Function_protank.php on line 282

Warning: Division by zero in /home/dongja/html/SW_config/Function_protank.php on line 283

Warning: Division by zero in /home/dongja/html/SW_config/Function_protank.php on line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