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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자 [동화원고]

관리자 | 2009-08-11 | 17255

어리석은 사자

 

 

승냥이가 길을 가다가 사자와 마주쳤습니다.

 

승냥이는 미처 달아나지 못하고 쩔쩔 맸습니다.

 

"사자님, 저는 지금 당신을 대장으로 모실려고 찾아가는 길이예요."

 

"그러냐? 기특도 하다. 나를 따라오너라."

 

사자는 승냥이를 데리고 자기 동굴로 갔습니다.

 

승냥이를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 사자가 말했습니다.

 

"승냥이는 좋은 친구가 아니다. 쫓아 버려라. 나중에 화를 입는다."

 

"아니예요. 참 기특한 부하인 걸요."

 

사자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승냥이는 사자를 잘 섬기는 척 하면서 말했습니다.

 

"대왕님, 말고기가 먹고 싶어요."

 

"말이 어디 있어야지."

 

"바라니시 성밖의 강가에 가 보십시오. 말이 얼마든지 있지요. 말이 떼지어 목욕하고 있을 것입니다."

 

승냥이의 꾐에 빠진 사자는 성밖의 강에 가서 말을 잡아 왔습니다.

 

이것을 보고 아버지 사자가 타일렀습니다.

 

"이 어리석은 아이야. 이 말은 바라나시의 왕이 기르는 것이다. 왕은 노련한 사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말을 잡아 오는 일은 그만 두어라."

 

그래도 사자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말을 잡아 왔습니다.

 

사자가 말을 물어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라나시 왕은 성안에다 말 목욕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사자가 성을 넘어 오자,  왕은 여러사람의 명사수를 불렀습니다.

 

"말을 물어 가는 사자를 쏘아 잡아라."

 

그러자 사수들의 화살이 날았습니다.

 

사자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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